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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 달인’ 日나카무라, 41세에 J2리그 데뷔골
입력 2019-11-01 09:12  | 수정 2019-11-01 09:18
나카무라 순스케가 왼발 중거리 슛으로 J2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41세라는 나이와 생애 첫 2부리그 생활, 그리고 등번호 46번 모두 낯설지만 요코하마FC 입단 후 7번째 출전 끝에 득점을 신고했다. 사진=요코하마FC 공식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나카무라 순스케(41·일본)가 중거리 슛으로 요코하마FC 데뷔골을 넣었다. 아시아를 대표했던 프리키커가 40대에도 왼발이 건재함을 과시하자 유럽도 주목했다.
영국 ‘플래닛 풋볼은 ‘10월 마지막주 주목할 15가지 포인트에 나카무라 득점을 포함했다. 정말 아름다운 중거리 슛이다. 일본이 자랑하는 축구 레전드는 여전히 변함없는 기술과 수준을 보여줬다. 41살에도 로켓(같은 슈팅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나카무라는 10월27일 2019 J2리그 38라운드 홈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나와 75분을 뛰었다. 전반 26분 도쿄 베르디를 상대로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다음날 J2리그 주간 베스트골에 선정됐다.
이번 시즌 나카무라는 주빌로 이와타에서 J1리그 2경기·65분밖에 뛰지 못하자 후반기 요코하마로 이적했다. 컵대회 포함 7번째 출전만에 데뷔골을 신고했다.
나카무라는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 셀틱(스코틀랜드), 레지나(이탈리아), 에스파뇰(스페인) 등 1부리그 팀에서만 활약하다 40대가 돼서야 처음으로 2부리그 생활을 하고 있다.
셀틱 시절 나카무라는 2006-07시즌 스코틀랜드리그 베스트11 및 선수·기자단 선정 MVP로 최전성기를 구가했다. 2000·2013년 J1리그 최우수선수와 2004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MVP도 수상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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