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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풀린 리오넬 메시 대표팀 복귀…브라질전 뛴다
입력 2019-11-01 08:17 
리오넬 메시는 오는 15일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A매치를 뛸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9 코파 아메리카 이후 3개월 징계를 받았던 리오넬 메시(32·FC바르셀로나)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복귀했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는 메시가 포함된 11월 A매치 소집 명단(26명)을 1일(한국시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메시. 그는 코파 아메리카 이후 처음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메시는 징계 중이었다. 지난 7월 코파 아메리카 4강 브라질전 패배 후 우리가 이번 대회 부패의 일부가 될 필요는 없다”라며 브라질 우승을 위해 조작된 대회라고 강도 높게 비판한 게 문제였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대회의 품위를 떨어뜨렸다”라며 메시에게 A매치 3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 때문에 메시는 9월 및 10월 A매치에 뛸 수 없었다. 아르헨티나는 이 기간 칠레(0-0), 멕시코(4-0), 독일(2-2), 에콰도르(6-1)를 상대해 2승 2무를 기록했다.
메시의 징계가 풀리자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곧바로 호출했다. 오는 1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브라질전이 메시의 복귀 무대다. 아르헨티나는 사흘 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우루과이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메시는 A매치 136경기 68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1위 및 최다 출전 3위에 올라있다.
한편,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마르코스 로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도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소속팀 동료인 후안 포이스, 지오바니 로 셀소도 발탁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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