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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투극` 엠비드와 타운스, 나란히 2경기 출전 정지
입력 2019-11-01 07:36  | 수정 2019-11-01 07:57
난투극을 벌인 두 선수가 나란히 징계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경기 도중 난투극을 벌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센터 조엘 엠비드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센터 칼-앤소니 타운스가 나란히 징계를 받았다.
NBA 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키키 반데웨게 농구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 이름으로 두 선수에게 나란히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밝혔다.
두 선는 전날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린 양 팀간 경기 도중 3쿼터 6분 52초를 남기고 골밑 경합을 벌이던 도중 몸싸움을 벌였고, 이것이 양 팀간 충돌로 번졌다.
NBA는 두 선수가 '코트 위 다툼에서 한 역할과 사고 이후 계속해서 갈등을 악화시킨 점' 등을 이유로 이같은 징계를 내린다고 설명했다. 둘은 이 경기 이후에도 트위터에서 신경전을 벌이는 등 앙금이 남은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팀버울브스 구단은 사건 조사 과정에서 필라델피아 가드 벤 시몬스가 두 선수의 싸움을 말린 것이 아니라 타운스의 목을 조르며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징계에 반영되지는 않았다. 시몬스는 징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엠비드는 오는 3일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원정경기, 타운스는 같은 날 워싱턴 위저즈와 원정경기부터 이 징계를 소화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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