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종합] 문 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 발인 비공개 진행
입력 2019-10-31 08:39 
위령미사 드리는 문 대통령 내외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모친인 강한옥 여사 발인이 31일 진행된다.
청와대와 천주교 부산교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서 고인을 위한 장례미사가 거행된다.
손삼석 천주교 부산교구장이 집전할 장례미사는 고인이 숨진 지 사흘째 되는 날 고인을 하느님께 맡긴다는 의미로 하는 미사다.
비공개인 이날 장례미사는 기존 가톨릭 장례미사 절차대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 모친 영정사진 놓인 빈소 [사진 = 연합뉴스]
장례미사는 제대에 관을 놓고 작은 십자가, 영정, 이름을 쓴 지방, 촛대 등이 배치된 뒤 문 대통령 내외 등 유족이 가장 앞자리에 앉으면 시작된다. 미사 중에는 발인 전이나 매장 전에 신자 공동체를 떠나는 고인에게 마지막으로 인사하는 고별식이 있다.
고별 노래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문 대통령 내외 등 유족이 관 앞으로 나와 분향을 하며 고별인사를 드리면 예식이 끝난다.
문 대통령 내외 등 유족은 장례미사 이후 경남 양산 하늘공원에 고인을 안장한다.
이곳은 1978년 별세한 문 대통령 부친이 안장된 곳이기도 하다.

청와대는 조용하게 가족장을 치르겠다는 문 대통령의 뜻에 따라 장례미사 이후 모든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여사는 지난 29일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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