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글로벌 프랜드가 다음달 2일까지 베트남과 미얀마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베트남 소수민족에게 개안수술 등을 무료로 제공해온 글로벌 프랜드의 이번 봉사활동은 베트남 닥락성과 미얀마 만달레이시 짜욱새 지역에서 펼쳐진다. 닥락성 뷴던현 초중교생 60명에게 3000달러를 전달하고, 크롬마 초교에 컴퓨터 5대를 기증하는 등의 활동이 포함돼 있다.
글로벌 프랜드와 IBK 호치민 지점은 최근 베트남 닥락성에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사진 제공 = 글로벌 프랜드]
최규택 글로벌 프랜드 회장은 "2006년부터 시작된 베트남전 희생자 등을 위한 의료봉사와 컴퓨터, 장학금, 새끼돼지 후원 활동이 올해 13주년을 맞이했다"며 "올해부터는 베트남에 더해 미얀마까지 2개국을 연속해 봉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일정에 동참한 신한은행 미얀마 지점의 강형훈 지점장은 "해외 미얀마 봉사가 대부분 양곤지역에 집중되는 현실"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만달레이시에서 1시간 30여분 들어가는 짜욱새지역 초등학교 봉사는 의미가 깊다"고 했다.향후 글로벌 프랜드는 동남아시아 라오스, 네팔 등지로 봉사활동 영역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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