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직 고교 교사도 수능자료 빼돌려 유통
입력 2008-12-18 08:21  | 수정 2008-12-18 08:21
수능성적 분석자료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종로경찰서는 울산의 한 고등학교 조 모 교사가 관련 자료를 몰래 빼내 유포한 사실을 확인하고 조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 8일 울산시 교육청이 보관하고 있던 수능 도수분포 자료 등 관련 자료를 빼낸 뒤 비상에듀 진 모 이사 등 사교육 업체 관계자들에게 팩스로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씨는 경찰 조사에서 교사들을 상대로 진학지도 요령을 강의하기 위해 교육청에 들렀다 한 사무실에 수능성적 자료가 놓여 있는 것을 발견하고 몰래 들고 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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