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엔터테인먼트·식음료·힐링시설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쇼핑몰'이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뛰어난 집객 효과를 갖춘 만큼 주변 지역의 가치도 끌어 올리며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서다.
국내에도 미국 미네소타주 블루밍턴에 위치한 '몰 오브 아메리카'와 일본의 하카다 '버스터미널'·'요코하마 오산바시 터미널' 못지 않은 대규모 복합단지가 탄생할 예정이다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자 케이피아이에이치(KPIH)는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Big Door' 안에 상업시설과 오피스텔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Big Door'는 10만2080㎡ 부지에 지하 7층~지상 10층 규모이며, 복합여객터미널을 비롯해 환승시설 및 문화시설, 상업시설(543실), 오피스텔(721실), 행복주택, 지원시설 등으로 구성된 국토부 승인 광역복합환승센터로 건설된다.
'Big Door'는 기존 서부시외버스터미널, 유성시외버스정류장, 금호고속버스영업소, 시외버스둔산정류소, 고속버스둔산정류소를 하나로 통합해 개발된다. 1호선 구암역이 환승센터 지하 1층을 통해 연결되고 세종특별자치시 BRT 및 13개의 기존 시내버스 환승센터와도 바로 통한다. 대전트램 2호선이 2025년 개통될 경우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각 지로 빠르게 연결하는 중부권 최고의 교통 관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업시설은 지하 2층~지상 3층에 들어서며, 실내 테마파크와 CGV 영화관, 컨벤션센터, 대규모 식음시설 등이 포함된 FEC(Family Entertainment Center)로 조성된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원룸과 투룸의 형태로 지역 내 소형 아파트 희소성에 따른 대체상품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첨단 운동시설과 품격높은 로비를 비롯해 입주민이 원할 경우 조·중·석식 및 세대내 청소 서비스 제공 등 고급 주거단지에서 볼 수 있는 최상급의 커뮤니티로 차별화했다.
Big Door 관계자는 "유성복합터미널 개발 프로젝트는 대전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면서 "지역의 오래된 과제인 교통체증의 획기적인 개선은 물론이고,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을 통한 생활인프라 개선은 물론 경제활성화로 인한 지역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성복합터미널 Big Door 모델하우스는 대전도시철도 유성온천역 1번 출구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MK 부동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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