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터에 이상한 차 있어요' 눈썰미 신고에 만취운전자 체포
입력 2019-10-30 09:49  | 수정 2019-11-06 10:05

구청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 직원의 눈썰미로 음주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제(29일) 오후 8시 44분쯤 부산 해운대구 석대동 한 농산물 상가 뒤편 공터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승용차가 있다는 구청 CCTV 관제센터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관제센터 직원은 "이 승용차가 공터 펜스를 들이받고 후진하는 등 이상하다"고 경찰에 알렸습니다.

경찰이 출동해 해당 승용차를 확인하고 인근을 수색하던 중 운전자 30살 A 씨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A 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의 두 배를 넘는 0.193%였습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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