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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3분기 누적 순익 1조6657억원 `사상최대`
입력 2019-10-29 15:06 
우리금융그룹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 [자료 제공 =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29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1~9월)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66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손충당금 등 특수 요인을 제외한 경상 기준으로 사상 최대실적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하반기 들어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우량 중소기업 위주의 고른 자산성장과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안정적 운용 및 조달 구조를 지속 개선하는 한편, 이미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한 자산건전성 부문이 더욱 개선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영업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구성된 순영업수익은 5조269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1% 증가했다.
그룹 관계자는 "중소기업 위주의 대출성장과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구조 개선과 디지털 및 외환 분야 등 수수료 전부문이 균형 있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자산건전성(은행 기준) 부문은 9월말 기준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41%, 연체율 0.31%로 전 분기 대비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금융그룹 측은 "중소기업대출 위주의 자산성장에도 불구하고 우량자산 비율은 전 분기에 이어 개선세를 유지했고 대손충당금 적립률도 4.9%포인트 향상된 125.3%를 기록해 미중 무역갈등 등 대외요인으로 인한 자산건전성 훼손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켰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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