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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가슴 노출女 `영구 출입금지`…투수 공던질때 갑자기
입력 2019-10-29 13:34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 5차전에서 가슴을 노출한 여성들을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영구적으로 출입을 금지했다.
줄리아 로즈, 로렌 서머는 28일(한국시간) 미국의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가슴을 훤히 드러냈다.
워싱턴의 라이언 지머먼이 1-4로 뒤진 7회 말 2사에서 휴스턴 선발 게릿 콜을 상대로 대결을 벌이던 때였다.
홈플레이트 뒤편에 자리를 잡은 둘은 콜이 공을 던지려는 순간, 갑자기 노란색 상의를 두 손으로 들어 올려 가슴을 노출했다.

TV를 통해 생중계된 이 장면은 캡처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졌다.
이들은 성인 잡지인 샥맥(Shagmag)의 로고가 박힌 상의를 입고 이러한 일을 벌였다. 로즈는 샥맥의 창칩자이고 서머는 이 회사 브랜드 이사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곧바로 조처했다.
사무국은 로즈와 서머에게 편지를 보내 메이저리그 경기장과 시설에 대해 영구 출입 금지 조처를 했음을 알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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