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상품·브랜드 3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지식산업센터가 공급 과잉 양상을 보이면서 단지 내 들어가는 기숙사에 대한 옥석가리기가 강조되고 있다.
기숙사 설치·운영 기준 관련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시행된 지난 7월부터 기숙사 내 화장실과 세면·목욕시설, 채광·환기시설, 냉·난방시설, 수납공간 등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 또 기숙사 내 화재 예방과 화재 발생에 대비한 설비 및 사생활 보호를 위한 잠금장치도 갖추도록 했다.
이런 가운데 제이앤(시행)은 지상 1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11만4081㎡의 지식산업센터 '부평 제이타워 3차' 내 기숙사(지상 13~15층, 364실)를 분양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시공은 태영건설이 맡았다. 전 호실을 복층형으로 설계했다. 특히 전용 18.38㎡는 복층면적 9.89㎡와 발코니 면적 4.65㎡이 더해져 실사용면적이 무려 32.92㎡로 2인 이상이 함께 거주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또한 에어컨과 드럼세탁기, 빌트인냉장고 등 생활가전을 옵션사항으로 제공하고 붙박이장 형태의 수납공간도 내부 곳곳에 마련했다. 현관 앞 도어카메라를 통해서는 외부 방문객 확인이 가능하며 디지털도어록, 비디오폰 등도 설치돼 주거공간의 안전성도 높였다. 단지 안에 헬스장, 옥상정원을 비롯해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된 대형상가(지상 1~4층) 등 편의시설도 완비됐다.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과 단지 앞 버스정류장에서 일반버스와 간선·지선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경인고속도로 부평IC도 가까워 서울외곽순환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의 진출입이 쉽다.
아울러 사업지가 있는 부평국가산업단지 내 상주 인구는 약 2만명으로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한국 GM 부평공장, 부평 정수사업소, 부평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등 주요기관 근로자도 흡수할 수 있다. 분양 홍보관은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에 마련돼 있다.
[MK 부동산센터]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