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ot-Line] "한올바이오파마, 기술료 유입으로 호실적 이어갈 것"
입력 2019-10-29 08:26 
한올바이오파마의 주가와 코스피 대비 상대 수익률 추이. [자료 제공 = SK증권]

SK증권은 29일 한올바이오파마에 대해 지난 3분기 기술료(마일스톤) 유입으로 기대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고 이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모교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3분기 매출 280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6.7%와 112.6% 늘었다.
이달미 연구원은 "기술료 수익에서 HL161의 중국 임상 1상 완료에 따른 추가적 마일스톤 100만달러를 인식해 3분기 마일스톤 매출이 34억원을 기록했고, 장염치료제 노르믹스, 전립선암 치료제 엘리가드, 당뇨병 치료제 클루코다운 등 의약품 판매도 1년 전에 비해 5.9% 성장한 덕"이라며 호실적의 배경을 설명했다.
SK증권은 한올바이오파마가 4분기에는 매출 271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HL161의 중국 임상 2상 진입으로 추가적인 마일스톤 유입이 예상돼 전체 실적 성장세를 견인한다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한올바이오파마의 장기보관용 샘플을 테스트하는 안전성 결과가 기준치에 밑돌았다는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전일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며 "이번 일로 경찰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나 문제된 제품이 매출비중에 차지하는 부분은 미미하고 단시일 내에 재허가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회사의 본어베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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