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인도네시아 소방관 대상 의료봉사 진행

대웅제약은 지난 24~25일 인도네시아 소방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대웅재단, 그룹 관계사 시지바이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의사 등이 참여했다. 안재성 충남대 병원 교수, 전욱 한강성심병원 원장, 박명철 아주대병원 교수, 루피 가탐 빈타로병원 전문의, 샌디 야르시병원 전문의 등 40여 명의 의료진이 인도네시아 소방관들의 척추 및 화상을 치료하고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또 응급처치법에 대한 강연도 했다.
인도네시아는 자연재해가 잦아 현장에서 구조 활동에 힘쓰는 소방관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이번 봉사를 기획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재난 구조 현장에서 소방관들은 착용하는 장비의 무게로 인해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하고, 화재 진화시 화상 피해로 고통받고 있어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의료진들이 함께 척추와 화상 치료 봉사에 나선 것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안재성 교수, 전욱 원장, 박명철 교수는 대웅재단과 함께 대웅의료봉사단을 결성해 2018년부터 인도네시아 의사를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전파해 인도네시아 의료 발전에 기여해왔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인도네시아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의료봉사와 함께 바이오 연구개발 지원, 인재 육성 등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인도네시아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