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경색된 한일관계 뚫고 돔 투어 여는 `트와이스`
입력 2019-10-28 10:03 
화려한 곡과 차원이 다른 안무로 일본을 점령하고 있는 걸그룹 트와이스. [사진제공 = JYP]

JYP엔터테인먼트가 내년 3월 걸그룹 트와이스 일본 도쿄돔 추가 공연을 28일 발표했다. 지난 3월 29일과 30일 도쿄돔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지 1년만이다.
트와이스는 지난 5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한 트와이스 월드투어 2019 '트와이스라이츠'를 시작으로 세계 투어를 진행 중이다. 8월까지 미주 4개 도시와 방콕, 마닐라,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등지에서 화려한 무대를 펼쳤고, 10월에는 홋카이도를 시작으로 일본에서 팬들과 만나고 있다. 트와이스는 내년 3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도쿄돔서 현지 팬들과 만난다. 이를 통해 일본 17회 공연을 포함, 총 17개 도시 27회 공연을 완성할 계획이다.
지난 여름 일본의 수출규제 여파로 한일관계가 경색되자 한류에 대한 우려도 컸지만 트와이스는 성공적인 일본공연으로 이를 불식시켰다. JYP관계자는"도쿄돔 공연을 통해 뜨거운 인기몰이를 증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는 11월 20일 일본 2집 '&TWICE'(앤드트와이스)도 발표한다. 지난 18일 선공개한 타이틀곡 '페이크 앤드 트루'는 현지 라인 뮤직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트와이스는 그간 일본에서 발매한 앨범으로 '8연속 플래티넘'(일본 레코드 협회가 출하량 25만 장을 넘은 앨범에 수여하는 인증)을 달성했다. 이번 신보를 통해 '9연속 플래티넘 인증' 대기록 달성도 주목된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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