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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선두 리버풀에 1-2 역전패
입력 2019-10-28 03:27  | 수정 2019-10-28 03:37
리버풀이 후반에 2골을 넣으며 경기를 2-1로 뒤집었다. 사진(영국 리버풀)=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이 풀타임 출전한 토트넘이 선두 리버풀에 1-2로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28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리는 리버풀과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원정경기를 1-2로 패했다. 손흥민은 풀타임 출전했다.
전반 1분 만에 토트넘은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때린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이 로브렌을 맞고 다시 골대를 맞췄다.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해리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를 지으면서 토트넘이 1-0으로 앞서갔다.
선제골을 넣은 토트넘은 전반 24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리버풀의 파상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27분 모하메드 살라와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연속으로 때린 슈팅이 토트넘 골키퍼 파울로 가자니가가 모두 선방으로 막아냈다.
이어 전반 29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올린 프리킥을 버질 반다이크가 강력한 헤더를 때렸지만, 이번에도 가자니가가 멋진 선방으로 걷어냈다.
가자니가의 선방은 끝이 날 줄 몰랐다. 전반 30분 로버트슨이 왼쪽에서 준 패스를 아놀드가 폭발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을 때렸지만, 가자니가는 또다시 선방으로 막아냈다.

리버풀은 후반에도 계속해서 토트넘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2분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피르미누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가자니가가 막아냈다.
손흥민은 후반 3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가자니가의 긴 골킥을 그대로 받고 돌파 후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리버풀은 후반 7분 천신만고 끝에 동점골을 만들었다. 파비뉴의 크로스를 주장 조던 헨더슨이 왼발 하프 발리슛은 가자니가는 이번에는 막아내지 못했다.
역전골이 필요한 리버풀은 계속해서 공세를 퍼부었다. 결국, 리버풀은 후반 29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토트넘 수비수 서지 오리에가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마네를 걸려 넘어트렸다. 키커로 나선 살라가 손쉽게 성공시켰다.
역전을 당한 토트넘은 후반 33분 손흥민이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로버트슨이 걷어냈다. 이어 후반 38분 대니 로즈가 올린 프리킥을 손흥민이 헤더를 날렸지만 빗나갔다.
후반 43분 토트넘은 로즈가 왼쪽에서 직접 드리블 이후 때린 오른발 슛이 허공을 갈랐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은 오른쪽에서 때린 강력한 왼발 슈팅을 골키퍼가 잡아냈다.
토트넘은 계속해서 리버풀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모두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1-2로 역전패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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