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보로노이, 미 암학회서 폐암치료 후보물질 첫 공개
입력 2019-10-27 22:45 
표적치료제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보로노이가 오는 29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분자 타겟 암 치료 학회'에서 비소세포성 폐암 치료제에 대한 연구 성과를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이번에 발표되는 신약후보 물질 'VRN071961'은 비소세포성 폐암 중에서도 아직 치료제가 없어 의료 수요가 큰 'EGFR Exon 20 insertion' 돌연변이에 의한 폐암을 타깃으로 합니다.

EGFR Exon 20 insertion 돌연변이는 정상 EGFR과 단백질 구조가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그동안 이 돌연변이만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약물을 개발하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보로노이 신약후보물질은 EGFR Exon 20 insertion 돌연변이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며 약효와 내약성이 뛰어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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