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 "물갈이, 공직자에 대한 협박"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교육과학기술부와 국세청 1급 간부가 일괄사표 제출을 한 것과 관련해 "멀쩡한 공직자를 물갈이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로 공직자에 대한 협박"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과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정부가 교과부와 국세청 간부를 퇴출하는 것은 아마도 신호탄이고 전체적으로 1급 이상 고위직에 대해 물갈이하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또 "이 정권이 국민협박, 야당 협박을 하더니 이제는 공직자 협박에 나섰다"며 "공직자는 국가에 봉사하는 공복인데 국가에 봉사하지 말고 정권에 봉사하라는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