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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핸드볼,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서 바레인에 패배
입력 2019-10-27 09:53 
한국 남자핸드볼이 바레인에 패해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은 내년 4월에 가려지게 됐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이 최종예선까지 가게 됐다.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 마지막 날 결승에서 바레인에 29-34로 졌다.
이로써 한국 남자 핸드볼은 2020년 4월 최종 예선에서 다시 한번 도쿄올림픽 진출에 도전하게 됐다.
조별예선에서 31-30으로 누른 바레인에 당한 패배라서 아쉬움이 남는다. 전반까지는 15-13으로 앞섰다.
그러나 후반 시작 5분 반에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로는 점수 차가 벌어지며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바레인에 내줬다.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 복귀를 노리는 한국 남자 핸드볼은 2012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이후 7년여 만에 아시아권 대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올림픽 지역 예선)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었다.
올림픽 최종 예선에는 한국 외에 칠레, 크로아티아, 프랑스, 노르웨이, 독일, 스웨덴, 스페인 등 8개국이 진출해 있고 여기에 4개국이 더 추가돼 총 12개 나라가 6장의 티켓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12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각 조 상위 2개 나라가 올림픽 본선에 나간다.
한편 현재까지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나라는 개최국 일본을 비롯해 바레인, 덴마크, 아르헨티나 등 4개국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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