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개혁" vs "정권 퇴진"…서울 곳곳서 찬반 집회
입력 2019-10-26 19:30  | 수정 2019-10-26 19:37
【 앵커멘트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가 구속된 후 첫 주말, 여의도와 서초동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조 전 장관의 구속과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반대 성격의 집회도 잇따랐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형스크린이 설치된 국회 앞 서울 여의도 광장.

함성 속에 상경한 지역 주민들이 모여들고

노랑풍선과 검찰 개혁 요구가 담긴 피켓을 든 시민들이 자리를 잡습니다.

▶ 스탠딩 : 김민수 / 기자
- "촛불집회 참석 인파로 여의대로 4개 대로는 통제됐습니다. "

집회 참가자들은 검찰 개혁 차원에서 공수처 설치 법안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는 구호를 오늘도 이어갔습니다.

-"공수처를 설치하라! 설치하라! 설치하라!"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맞불집회도 여의도에서 개최됐습니다.


이에 앞서 또다른 보수 단체들도 광화문에 집결해 조 전 장관 구속과 정권 퇴진을 외쳤습니다.

-"공수처 반대, 공수처 반대"

서울 서초동에서도 조국 전 법무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 구속을 두고 양갈래로 나눠진 찬반집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26일) 집회에서 양측의 충돌은 없었지만 경찰은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경력 7,200명을 배치했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취재 : 김회종·배완호·김영진·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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