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은혜 "정시 비율 11월 확정"…2025년 자사고·외고 폐지
입력 2019-10-26 10:44  | 수정 2019-10-26 11:37
【 앵커멘트 】
핵심은 대입에서 '정시' 비율을 확대하라는 주문입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 비율이 높은 서울 소재 대학의 정시 비율이 대폭 조정될 전망인데요.
2025년에 자사고와 외고 같은 특목고도 일반고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치르는 오는 2022년 대학입시부터 정시 비중이 확대됩니다.

「특히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비중은 기존 최소 30%에서 40~50%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

따라서 부모의 사회 경제적 배경에 따라 좌우되는 이른바 '스펙' 때문에 불공정하다고 지적된 학생부종합전형은 대폭 축소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정시, 수능 위주 비율의 상향 조정은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입시를 갈망하는 국민들의 뜻을 존중한 것이며…."

정부는 재정 지원사업을 연계해 정시 비율 확대를 강제 권고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당초 설립 취지와 달리 입시로 치우친 특목고의 일반고 전환도 추진됩니다.

듣고 싶은 과목을 선택해서 듣는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는 2025년에 맞춰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일반 고등학교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여서 다양한 수준의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어야…."

정부는 다음 달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과 구체적인 정시 비율을 확정 발표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 nth302@mbn.co.kr ]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김근목 VJ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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