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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배가본드` 배수지X이승기, 교란 작전으로 한국 진입→정만식과 총기 대립
입력 2019-10-25 23: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배가본드' 신성록의 교란 작전과 정만식의 대응이 팽팽하게 대립했다.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11회에서는 강주철(이기영) 국장이 살아 돌아왔다.
이날 기태웅은 공화숙(황보라)에게 강주철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앞서 기태웅은 에드워드 박(이경영)의 연락을 받고 상황을 파악했고, 민재식(정만식)을 도청해 그가 강주철을 독살하려는 정황을 미리 알았다.
이에 기태웅은 총알통닭에 연락해 강주철이 보낸 독약을 바꿔치기하도록 지시했다. 강주철은 배달된 밥에서 기태웅이 보낸 메시지와 비밀 극약을 발견하고 삼켰고, 발작하다 쓰러져 사망 선고를 받았다.

강주철이 먹은 극약은 심정지를 유발하는 탓에 5분 내로 해독주사를 맞지 못하면 영영 깨어나지 못하는 위험한 약이었다. 다행히 강주철은 무사히 해독주사를 맞고 살아나 총알통닭에 몸을 숨겼다.
기태웅은 공화숙에게 모든 정황을 알리고 "곧 고해리가 김우기 데리고 나타날 거다. 도와줄 사람이 필요해"라고 부탁했다. 공화숙은 "나한테 와 그러는데.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라며 절규했지만 결국 기태웅의 편에 섰다.
이어 국정원 작전실에서 김우기가 실시간으로 발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우기는 모로코행 배부터 프랑스 국제공항, 이탈리아와 터키 공항까지 세계 곳곳에서 실시간으로 발견돼 혼란을 안겼다.
이때 차달건(이승기)의 영상이 작전실에 떴다. 차달건은 기태웅과 민재식, 윤한기(김민종)를 도발해 혼란을 가중시켰다. 기태웅은 말실수를 유도해 새로운 증거를 확보하려는 행동이라며 차달건을 경계했고, 차달건도 기태웅을 욕하며 대립 각을 세웠다.
한편 김우기(장혁진)는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포박을 풀고 탈출을 감행했다. 그는 자신을 찾아 배 내부를 뒤지는 고해리(배수지)를 인질로 잡고 차달건을 협박했다.
김우기는 고해리의 위기에 굳은 차달건에게 "모터 달린 거로 보트 대기 시켜라"라면서 "한국 가도 절대로 니들이 원하는 대로 진술 안 해"라고 외쳤다. 고해리는 위협을 당하면서도 차달건에 눈짓으로 신호를 보냈다.
이어 고해리가 김우기가 원하는대로 해주라고 말하자, 차달건은 그럴 수 없다고 받아쳤다. 둘의 핑퐁이 계속되자 김우기는 "이 새끼들이 지금 뭔지랄을 하고"라고 황당해하며 방심했다.
그 순간 고해리는 김우기를 엎어치기해 위기를 모면했다. 차달건은 김우기를 발로 걷어차 기절시키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김우기가 낸 고해리 목의 상처를 보고 직접 약까지 발라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후 고해리와 차달건은 강주철과 기태웅의 지시대로 순조롭게 국정원을 교란시켰다. 총알통닭의 암호문을 통해 도착 예정시각과 도착지를 기태웅에게 전달했고, 국정원 측에는 인도 뉴델리에 있는 것처럼 연기해 전달했다.
하지만 민재식도 만만치 않았다. 민재식은 여전히 기태웅을 의심했을 뿐 아니라 영상 속 고해리의 시계가 다섯시를 가리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인도 뉴델리가 교란 작전이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시차를 기준으로 김우기의 위치를 다시 찾았다.
이후 민재식은 다시 찾은 위치로 직접 출동했다. 윤한기는 민재식의 연락을 받고 "체포는 없다. 무조건 사살해라"고 전달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기태웅은 민재식 팀이 김우기를 찾아나선 사이 김세훈(신승환)과 함께 작전에 나섰다.
이에 민재식은 김도수(최대철)를 시켜 기태웅의 뒤를 추적했다. 하지만 기태웅도 퀵 서비스를 이용해 자신의 위치를 교란시키고 민재식을 도청했다. 기태웅이 인천항으로 향한 사이, 민재식도 뒤늦게 상황을 깨달았다.
이에 민재식은 광양항으로 수하 중 일부를 보내고 곧장 인천항으로 출발했다. 고해리 팀이 컨테이너 박스에서 내려 기태웅과 만나는 순간, 민재식 팀이 들이닥쳐 총을 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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