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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 `블랙머니` OST 참여…"정곡 찌를 수 있기를"
입력 2019-10-25 14: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래퍼 치타가 영화 '블랙머니' 지원 사격에 나섰다.
영화 '블랙머니(정지영 감독)' 측은 25일 엔딩곡 '아리' 녹음 현장이 담긴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이번 작업은 뛰어난 랩 실력과 치명적인 스타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온 뮤지션 치타가 함께 했다.
치타는 2015년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두각을 드러낸 후, '고등래퍼 2' 등 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의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실력파 뮤지션. 음악 예능 '힙합의 민족' '더 콜'에서 매번 화려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래퍼로 자리잡았다.
치타는 '블랙머니'와 콜라보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살다 보면 너무 욕심 많은 사람들 때문에 피해를 입는 경우들이 생긴다. 사람들이 덮으려고 하고 숨기려고 하는 걸 계속 파헤치고 드러내고, 계속 찾아 나서고 싸우는 과정이 속 시원했다"며 "정곡을 찌를 수 있는 가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고 진심을 전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속이 뻥 뚫리는 치타의 '핵사이다 래핑'과 가수 에스진의 시원하고 통쾌한 보컬이 담겨 있다. '아리'는 영화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후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조진웅)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금융범죄 실화극이다. 내달 7일 개봉한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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