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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전원주 "며느리, 남편·어른 섬겨야 하는데 할말 다 해"
입력 2019-10-25 14: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방송인 전원주가 며느리에 불만을 이야기했다.
25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며느리 눈치 봐야 해 VS 굳이'라는 주제로 패널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원주의 며느리 김해현은 전원주에 "이제 내 눈치 좀 봐 달라. 며느리 경력 27년차에 내일 모레 나이가 60이다. 이제는 내 기분이 어떤지, 마음이 어떤지 살펴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에 전원주는 "지금도 눈 똑바로 뜨고 이야기하는데 내 눈치 보는 게 맞냐. 넌 평소에 할 말을 다 하지 않냐"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얼마 전 며느리가 '어머니 남자친구 있으세요?'라고 물었다"라면서 "기가막혀서 가만히 있으니 '없으시면 사귀세요. 사귀셔서 재밌게 지내시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며느리가 '우리 가족끼리 여행 갈 거니까 어머니도 좋은 남자친구랑 여행가세요'라고 하더라. 며느리가 그렇게 명령하는 게 아니다. 내가 알아서 해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해현 씨는 "어머님이 아직 젊으시니 외로울까봐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전원주는 "며느리는 얼굴이 반질반질한데 우리 아들 얼굴은 까칠하다. 우리나라는 동방 예의지국이다. 남편을 섬기고 어른을 섬겨야 하는데 며느리들은 이해를 못한다"며 며느리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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