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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MC몽 “음악 말고 할 줄 아는 게 없어…악플 조차 감수해야할 몫”
입력 2019-10-25 14:44 
‘인기’ MC몽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MC몽이 병역기피 논란 이후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25일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MC몽의 여덟 번째 정규앨범 ‘채널8(CHANNEL8)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MC몽은 지난 2012년 병역기피 혐의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 후 2014년 정규 6집 ‘미스 오어 디스 미를 발표했으나 콘서트 외의 공식 활동은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날 그는 첫 공식석상에 서 병역기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MC몽은 연예인 직업이 대중이 주는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잘못된 판단을 한 친구들이 음악으로 갚겠다는 건 불편하게 느껴지고 음악으로 갚겠다는 말 자체가 저 역시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사람에게 이해와 용서를 받을 수 없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이해와 용서를 받을 수 있다면, 음악으로 갚는 게 아니라 음악을 하겠다는 거다. 사실 저는 음악 말곤 할 줄 아는 게 없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아울러 악플에 대한 법적대응에 대해서 묻는 질문에는 가시 돋은 말도 있고, 사실이 아닌 이야기도 있다. 그런 이야기들로 고소를 한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없다. 그것조차 감수하고, 품고 살아야 하는 일이다. '인기' 가사를 보면 그런 이야기들이 적혀 있다”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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