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통학버스 사고 운전자서 혈중알코올농도 측정…고교생 사망
입력 2019-10-25 14:42 
25일 오전 7시 26분께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고등학교 통학버스가 쏘렌토 차량과 충돌해 차량이 전복돼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고등학교 통학버스가 신호 위반으로 교통사고를 내 학생 1명이 사망했다.
25일 송파경찰서와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4분께 서울 송파구 방이동 사거리에서 직진하던 고등학교 통학버스가 차량 두 대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통학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 1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중 해당 고교 3학년생 한 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다른 1명은 다리 골절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통학버스 운전자에게서 단속 기준에는 미달하는 것으로 보이는 미약한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가 측정됐다. 경찰은 정확한 수치를 측정하기 위해 채혈 검사에 나섰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치상 혐의로 통학버스 운전자를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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