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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온 자회사 미투젠,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입력 2019-10-25 09:16 

코스닥 상장사 미투온의 자회사 미투젠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미투젠은 글로벌 캐주얼 및 소셜 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하는 홍콩 기업이다. 게임 개발은 물론, 퍼블리싱에서 마케팅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글로벌 게임 기업이다.
미투젠은 ▲클래식·비디오 형태로 구분되는 카지노 게임 '슬롯(Slot)' ▲캐주얼 카드게임 '솔리테르(Solitaire)' ▲신규게임 '트라이픽스(Tripeaks)' 등 3개 장르에서 35개 이상의 게임 포트폴리오를 구축,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유저에게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새로운 형태의 캐주얼 카드게임 '솔리테르 트라이픽스 져니'는 론칭 1년만에 다운로드수 500만건을 돌파하는 등 북미와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적도 성장세다. 미투젠은 지난해 매출액 808억원, 영업이익 331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역시 상반기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438억원, 19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미투젠의 모기업은 코스닥 상장사 미투온이다. 안정적인 지배구조 확보는 물론, 미투젠의 IPO가 완료되면 국내 상장사가 인수한 해외 기업이 코스닥에 입성한 첫 사례로 기록된다.
미투젠 라우호밍 공동대표는 "미투젠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2012년부터 소셜카지노·캐주얼 게임 개발과 운영을 해오며 풍부한 경험과 경쟁력을 쌓아왔다"며 "한국의 코스닥 상장을 기회로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시장에서 기업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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