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현대모비스, 사업 확장성으로 매출성장…차별화 요인"
입력 2019-10-25 08:25 

NH투자증권은 25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사업 확장성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매출 성장세가 발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4450억원, 603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 전동화 매출액 성장세 지속 등으로 모듈부문의 외형 성장세가 기존 전망대비 양호했던 것으로 보인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판매볼륨 성장세 둔화에도 안정적인 실적, 전동화 매출 비중 상승, 그리고 핵심부품에 대한 글로벌 수주 확대 등 사업확장성으로 나타난 차별적인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투자포인트"라며 "전동화 매출비중 상승은 글로벌 수요감소 추세 하에서 현대모비스의 장기 실적 가시성을 높여줄 수 있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당장은 수익성 기여가 크지 않지만 규모의 경제를 확보해 나가는 과정에서 점진적인 모듈부문 영업이익률 상승이 기대된다"며 "외형성장 가시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재 동사 모듈부문 영업이익률이 1.5%에 불과하다는 점이 중장기 이익성장 잠재력"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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