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학송 "북핵 실체 인정하고 대비해야"
입력 2008-12-16 13:59  | 수정 2008-12-16 13:59
김학송 국회 국방위원장은 최근 미 합동군사본부와 미 정보위원회에서 북한 핵을 인정하는 발언이 나온 것은 그 위협을 실체적으로 보기 때문이라며 군사적으로 볼 때는 북핵 위협의 실체를 인정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소속 김학송 위원장은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국방연구원 국방포럼에서 북한 핵개발의 실체적 위협진단과 우리의 대응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북한 핵무기 개수에 대해 미국 정부는 7~8개, 우리 정부는 6~8개 또는 5~7개로 답하고 있는데 이는 북한이 추출한 플루토늄의 양을 42㎏으로 추산해서 핵무기 1개당 6~7㎏의 플루토늄이 들어간다고 가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개당 2~3㎏의 플루토늄이 필요한 소형 핵을 개발했다면 북한은 20여 개 이상의 핵폭탄을 제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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