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상반기 서울 중대형 상가 수익률, 남대문 상권 가장 높았다
입력 2019-10-24 10:14 
[통계 한국감정원 / 자료 상가정보연구소]

올해 상반기 남대문 상권의 중대형 상가 투자수익률은 4.67%로 서울시 주요 상권 42곳의 평균 3.61%보다 1.06%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통계 한국감정원) 숭례문 수입상가, 중앙상가, 도깨비수입상가, 액세서리 상가 등 다양한 전문콘텐츠를 갖춘 남대문 상권은 유동인구도 적지않아 식당이나 소매점 매출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4일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로 남대문 상권을 분석한 결과, 8월 기준 남대문 상권 일평균 유동인구는 41만 2417명이었으며 월평균 1237만 2510명이 이 상권을 찾았다.
남대문 상권 내 일반식당(한식) 매장 매출 추정 결과, 8월 기준 약 월 5086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남대문 상권이 속한 서울 중구 일반 식당 평균 매출 2790만원 대비 2296만원 높았다. 또한 안경 도소매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남대문 상권 내 안경 소매점의 평균 매출은 5790만원으로 중구 안경 소매점 4107만원 대비 1683만원 정도 매출이 많았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남대문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은 6.3%로 서울 평균 공실률 7.4%보다 1.1%포인트 낮다. 유동인구도 많은 편인데 실수요자들의 비중이 높고 객단가도 높다"며 "그러나 내수경기 침체, 온라인 쇼핑의 지속적인 성장 등으로 향후 상권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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