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구속됐다는 소식에 조국 테마주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9분 현재 화천기계는 전일 대비 380원(11.88%) 내린 2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새벽 송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의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 부장판사는 "범죄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현재까지의 수사경과에 비추어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사유를 설명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지난 21일 청구한 구속영장에 ▲ 딸 조모(28)씨의 위조된 동양대 표창장 등을 서울대·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사용한 업무·공무집행 방해 ▲ 사모펀드 투자금 약정 허위신고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차명주식 취득 ▲ 동양대 연구실과 서울 방배동 자택 PC 증거인멸 등 모두 11개 범죄 혐의를 적시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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