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속보]뉴욕증시, 일부 기업 실적 부진에도 소폭 상승…다우 0.17%↑
입력 2019-10-24 06:22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부 기업 실적 부진에도 전반적인 호실적 기대가 유지되면서 소폭 올랐다.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85포인트(0.17%) 오른 2만6833.9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53포인트(0.28%) 상승한 3004.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50포인트(0.19%) 오른 8119.79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캐터필러와 보잉 등 주요 기업 실적 및 브렉시트 전개 상황 등을 주시했다.

캐터필러와 보잉, 반도체 업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주요 기업들이 시장 예상에못 미치는 실적을 내놨다.
이런 대표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 주요 주가 지수는 하락 출발했지만, 전반적인 실적 호조 기대가 이어지면서 탄탄한 지지력을 보였다.
일부 기업이 예상에 어긋났지만, 전반적인 실적은 양호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실적을 발표한 S&P 500 지수 포함 기업 중 81%가량은 예상보다 나은 순익을 기록했다.
브렉시트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다.
전일 영국 하원에서 브렉시트 신속처리안이 부결된 후 영국 정부는 추가 입법 과정을 중단한 채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 기한 추가 연장 결정을 내리길 기다리고 있다.
EU가 기한을 추가로 연장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연장해 줄 기한을 두고는 엇갈린 의견이 나온다. 브렉시트 기한 연장 이후 영국이 조기 총선에 돌입할 수도 있는등 정국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소식이 나왔다.
중국 국무원은 리커창 총리가 주재한 주간 회의 이후 농산물 등의 수입을 늘리고, 위안화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날은 주요 지표 발표가 없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10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93.5%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11% 하락한 14.01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