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휴켐스 전무·정산개발 대표 체포 조사"

검찰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정대근 전 농협회장에게 로비해 농협 자회사인 휴켐스를 헐값에 인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휴켐스 전무 최모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씨를 수차례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의심스러운 정황을 포착해 그를 체포했으며 휴켐스 매각업무를 담당했던 농협 신모 팀장과 실무자 등 2명도 임의동행 방식으로 데려와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또 박 회장의 최측근이자 휴켐스 인수 후 첫 대표를 맡았던 정승영 정산개발 사장도 전격 체포했습니다.
검찰은 정 사장을 상대로 휴켐스 인수과정을 캐묻는 한편 2005년 건설시행업체인 D사의 대표로 재임하면서 회삿돈 수 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에 대해 추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