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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송성문, "인대 나갔다" 막말 논란…공식 사과 예정
입력 2019-10-23 17:16  | 수정 2019-10-30 18:05

키움 히어로즈의 내야수 송성문이 경기 중 막말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상대팀 두산 베어스 선수들에게 공식 사과할 예정입니다.

송성문은 어제(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더그아웃에 머물며 두산 베어스 선수들을 향해 고함을 질렀습니다.

이날 송성문이 소리를 지르는 영상은 순식간에 온라인에 퍼졌습니다. 영상 속 송성문은 "팔꿈치 인대 나갔다", "2년 재활", "자동문이야, 최신식 자동문", "1500만원 짜리야"라고 소리를 지르고 있습니다.

이를 본 야구 팬들은 '발언이 도가 지나친 것이 아니냐'며 비판했습니다. 팬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송성문은 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송성문은 오늘(23일)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공식 사과할 예정입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영상을 보지는 못했고 기사로 봤다. 그렇다고 우리 팀의 분위기는 달라지는 게 없다. 선수들끼리 그냥 하는 것"이라고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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