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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더가든 “생일날 음반 발매, 차트에 기분 좌우되지 않을 듯”
입력 2019-10-23 16: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가수 카더가든이 생일날 새 앨범을 발매한 소감을 밝혔다.
카더가든은 23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정규 앨범 ‘C 발매 기념 음감회를 열고, 신곡을 공개했다.
이날 카더가든은 새 앨범 'C'에 대해 "전체적으로 유년 시절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엄한 집안에서 자라서 눈치를 많이 봤던 것 같다. 그런 이야기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어린 시절을 돌아보는 감정이 복잡한 것으로 보인다는 질문에 그는 (당시를 떠올리는 것이) 슬프지는 않았다. 그냥 담담하게 내가 어떻게 지내왔고 거기에 어떤 감정이 있었지라는 생각을 해봤다. 단 한 톨의 거짓도 넣지 말자는 생각으로 이번 앨범을 준비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새 앨범 발매일인 오늘(10월 23일)은 카더가든의 생일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카더가든은 "의도적으로 맞추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면서 "기존 음반 발매일에는 차트에 집중하고, 그 순위에 기분이 왔다갔다 했다. 그런데 적어도 오늘 하루만큼은 거기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함께 힘써준 회사 식구들을 위해 98위 정도 하면 좋지 않을까 한다"라고 미소 지었다.
한편 타이틀곡 ‘꿈을 꿨어요는 카더가든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곡이다. 그가 유년 시절 꿈꿔왔던 가족에 대한 회상을 담은 노래로, 뮤직비디오에는 이상적인 가족을 갈망하는 어린 아이와 시간이 지나 주어진 현실에서 행복을 찾고자 하는 어른의 모습이 교차된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trdk0114@mk.co.kr
가수 카더가든. 사진|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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