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달러 환율 하락…1,367원 마감
입력 2008-12-15 15:10  | 수정 2008-12-15 15:10
【 앵커멘트 】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습니다.
한 때 1,330원대로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자세한 마감 시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강태화 기자!


【 기자 】
네, 한국은행입니다.

【 질문 】
원·달러 환율이 오전 내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마감 상황은 어떻게 됐나요?

【 기자 】
주식시장이 급등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달러당 17원 내린 1,355원 50전에 거래를 시작했는데요.

이후 달러 매도 물량이 쇄도하면서 한 때 1,330원까지 폭락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가를 인식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환율은 결국, 5원 50전 내린 1,36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가 상승 영향으로 환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건데요.

수출업체들도 달러화 매도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지만 외국인이 소규모이지만 주식 매수에 그치고 있다는 점은, 환율의 추가적인 급락을 제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자동차 빅3에 대한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면서 주가와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한·중·일 통화스와프 확대의 영향도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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