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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반도문화재단` 설립…"문화 사회공헌 강화"
입력 2019-10-23 13:49 

중견 건설사인 반도건설이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반도문화재단을 설립하고 '문화대중화 사업'에 본격 나섰다.
반도건설은 지난 22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카림애비뉴 2차' 상가에 인근 주민들 누구나 무료 이용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인 '아이비 라운지(Ivy Lounge)' 개관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반도문화재단 초대 이사장을 맡은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을 비롯한 재단 임원, 추병직 주택산업연구원 이사장, 심광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 화성시 관계자와 지역 입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반도문화재단 설립에는 가난한 형편에 주경야독으로 대학까지 졸업한 권 회장의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에 대한 의지가 담겼다. 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반도건설이 1970년 주택사업에 첫발을 내딛는 이후 지난 50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고객의 한결 같은 사랑 덕분"이라며 "앞으로 재단운영을 통해 고객과 소외계층이 문화예술·문화복지을 더욱 가까이에서 쉽게 즐길수 있도록 문화대중화 사업을 육성·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한 동탄신도시 아이비 라운지는 330㎡ 규모의 갤러리와 도서관으로 구성됐다. 인근 주민들 누구나 무료 이용 가능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예술인 등에게는 무료 대관도 이뤄진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미술관 및 도서관 운영, 문화공연 및 강좌, 후원사업 등 다양한 공헌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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