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키즈 콘텐츠 기업 캐리소프트는 21~22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 결과 청약경쟁률 1067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증거금은 873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청약에 일반공모 배정 물량은18만2000주였으며, 약 1억9419만주의 청약 신청이 몰렸다.
앞서 캐리소프트는 지난 14~15일 이틀간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희망밴드 최상단인 9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캐리소프트 관계자는 "최근 증시와 IPO 시장 상황이 좋지 않는 환경에서도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공모 청약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며 "많은 투자자분들께서 캐리소프트의 차별화된 다양한 사업 모델과 키즈&패밀리 시장의 미래 성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덕분에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공모 청약도 성공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캐리소프트는 상장 후 ▲스튜디오 구축▲공연기획 ▲물류센터 증축 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이사는 "유튜브 채널 '캐리와친구들'로 시작한 캐리소프트가 불과 4년여 만에 콘텐츠 IP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캐리소프트는 글로벌 키즈&패밀리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해 기업의 결실을 주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캐리소프트는 이날 24일 납입을 거쳐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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