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의 날` 현직 경찰관, 청사 옥상서 극단적 선택…치료 중
입력 2019-10-22 09:49 
[사진출처 = 연합뉴스]

경찰의 날인 지난 2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근무하던 20대 경찰관이 청사 옥상에서 투신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2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0시 29분께 경찰청 소속 A경위가 옥상에서 15층 아래로 투신했다.
A경위는 차량 위로 떨어졌고 다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이날 오후 9시 51분께 경찰에 "남자친구가 극단적 선택을 한다"며 "평소 우울증이 있다"는 112 신고가 들어오기도 했다.

경찰은 A경위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A경위를 경찰청 옥상에서 발견하고 대화를 시도했으나 투신을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A경위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 등을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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