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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3년" 성현아 사건 재조명…성현아 남편까지 소환
입력 2019-10-22 08:26  | 수정 2019-10-22 08: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성현아가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눈물의 심경을 고백한 가운데 과거 그와 관련된 사건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 성현아가 게스트로 출연, 파란만장 인생사를 고백했했다.
방송에서 성현아는 성매매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전화로 무죄 판결을 알게 됐다. 저에게 3년의 시간은 잃은 게 많다고 여길지 모르겠지만, 저는 평범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성현아 사건'은 지난 2014년 성현아가 성매매 알선 혐의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 받으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1,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으나 2016년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취지의 판결을 받고 벌금이 선고된 원심이 파기되며 혐의를 벗었다.

성현아는 해당 사건으로 "정말 많은 걸 다 잃었지만 큰 걸 얻었다. 세상의 이치, 마음 편한 것들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방송 후 '성현아 사건'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 가운데 그의 순탄치 않은 생활에 남편까지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성현아는 지난 2007년 한 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3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3년 뒤인 지난 2010년에 여섯 살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 아들을 출산했다.
하지만 남편의 사업 실패로 부부는 별거 생활에 들어갔고, 성현아 남편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의 한 오피스텔 공사 현장 근처에 서 있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성현아의 남편은 서울 남부지검 특경법(횡령, 168억) 등 수배 2건과 지명통보 6건 등으로 수배 중이었다. 경찰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최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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