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생산자물가지수가 농축산물 가격 상승에 영향으로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 선행지수로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도매물가를 의미한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9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3.84로 전월 대비 0.1% 올라 2개월 연속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해선 0.7% 내려 3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2015년을 기준시점으로 물가지수를 100으로 해서 현재의 물가를 지수 형태로 산출한 것이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축산물 등이 올라 전월 대비 2.3% 올랐다.
공산품은 제1차 금속제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올랐으나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내려 전월 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공산품 중 주요 수출품인 D램은 전월 대비 0.9% 내려 한 달 만에 다시 하락했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월 대비 1.1% 상승했으며, 서비스는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 운송서비스 등이 내려 0.2% 하락했다.
특수분류별로 보면 식료품은 전월 대비 1.2%, 신선식품은 1.9% 각각 상승했다.
에너지는 전월 대비 0.7% 상승했으며 IT는 0.2% 하락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 대비 보합 수준이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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