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2019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은 조쉬 린드블럼(두산 베어스)과 에릭 요키시(키움 히어로즈)의 맞대결이다.
린드블럼과 요키시는 22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유가 없다. 에이스다”라고 린드블럼을 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린드블럼은 30경기 194⅔이닝을 소화해 20승3패 평균자책점 2.50의 성적을 올렸다. 다승, 승률(0.870), 탈삼진(189개)에사 3관왕을 차지했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KBO리그 대표 에이스였다. 키움 상대로는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4.13의 성적을 남겼다. 9월 이후 4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에 평균자책점 5.11로 지친 기색이 역력했지만, 충분히 쉬고 나오기 때문에 호투를 기대해볼만하다. 개인적으로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1차전이 아쉽다. 린드블럼은 당시 SK와이번스와의 1차전에서 선발로 나가 6⅓동안 홈런 두 방을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다만 4차전에서는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에이스의 책임감을 다했다. 물론 두산이 최종적으로 패한 6차전 9회 앞선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가 최정에 동점홈런을 내준 아픔도 있다.
키움은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이 아닌 요키시 카드를 꺼내들었다. 올해 KBO리그에 데뷔한 요키시는 정규시즌 30경기 13승 9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호투했다. 무엇보다 두산을 만나 6월 9일 첫 완봉승을 비롯해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3.19로 강했던 면모가 선발 등판의 이유로 꼽힌다. 지난 7일 LG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서 2⅓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17일 SK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4⅔이닝 1실점으로 안정을 찾았다.
린드블럼이 한국시리즈의 아픔을 씻을 것이냐, 요키시의 나아진 호투냐에 따라 전체적인 시리즈 분위기가 결정된다. 단기전에서 1차전 기선제압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은 조쉬 린드블럼(두산 베어스)과 에릭 요키시(키움 히어로즈)의 맞대결이다.
린드블럼과 요키시는 22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유가 없다. 에이스다”라고 린드블럼을 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린드블럼은 30경기 194⅔이닝을 소화해 20승3패 평균자책점 2.50의 성적을 올렸다. 다승, 승률(0.870), 탈삼진(189개)에사 3관왕을 차지했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KBO리그 대표 에이스였다. 키움 상대로는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4.13의 성적을 남겼다. 9월 이후 4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에 평균자책점 5.11로 지친 기색이 역력했지만, 충분히 쉬고 나오기 때문에 호투를 기대해볼만하다. 개인적으로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1차전이 아쉽다. 린드블럼은 당시 SK와이번스와의 1차전에서 선발로 나가 6⅓동안 홈런 두 방을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다만 4차전에서는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에이스의 책임감을 다했다. 물론 두산이 최종적으로 패한 6차전 9회 앞선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가 최정에 동점홈런을 내준 아픔도 있다.
키움은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이 아닌 요키시 카드를 꺼내들었다. 올해 KBO리그에 데뷔한 요키시는 정규시즌 30경기 13승 9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호투했다. 무엇보다 두산을 만나 6월 9일 첫 완봉승을 비롯해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3.19로 강했던 면모가 선발 등판의 이유로 꼽힌다. 지난 7일 LG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서 2⅓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17일 SK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4⅔이닝 1실점으로 안정을 찾았다.
린드블럼이 한국시리즈의 아픔을 씻을 것이냐, 요키시의 나아진 호투냐에 따라 전체적인 시리즈 분위기가 결정된다. 단기전에서 1차전 기선제압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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