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모바일을 통해 소액으로도 미국 국채를 비롯한 해외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21일 개시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미국국채 실시간 매수' 서비스는 신한금융투자의 모바일 앱 '알파'를 통해 상품을 선택·확인한 뒤 매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최소 투자금액을 기존 1만달러에서 100달러(약 12만원)으로 낮췄고, 매수 통화가 부족하면 자동으로 환전 처리되도록 투자자 편의성도 높였다. 아울러 환전 우대를 통해 환전 비용도 최소화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재 미국국채만 매매할 수 있는 이 서비스를 향후 미국 이외 국가의 채권과 매도 서비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국채 실시간 매수 서비스의 개시를 기념해 신한금융투자는 오는 12월 13일까지 모바일 미국국채 매수 서비스를 활용해 100달러 이상의 미국 국채를 거래한 투자자에게 거래 금액에 따라 신세계상품권과 커피 키프티콘 등을 주는 '바이(BUY) 아메리카'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해영 신한금융투자 FICC본부 본부장은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증대됨에 따라 안전자산 및 달러 자산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증대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소액으로 간편하고 쉽게 미국 국채를 매매할 수 있게 함으로써 글로벌 자산배분 편의성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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