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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문정희, 강경헌 협박 "입 하나, 귀 두개… 잘 듣고 말조심하라는 것"
입력 2019-10-18 22: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배가본드' 강경헌이 문정희의 협박에 넘어가 자수했다.
1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9회에서는 제시카 리(문정희)가 오상미(강경헌)를 협박했다.
이날 제시카 리는 납치했던 오상미를 찾아갔다. 오상미는 제시카 리의 등장에 "당신 짓이야? 날 납치하고 감금하고. 그러고도 당신이 무사할 수 있을 것 같아?"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제시카 리는 "비행기 테러 공범 주제에"라며 오상미를 비웃었다. 또 "사람이 왜 입이 하나고 귀가 두 개인 줄 알아? 잘 듣고 입 조심하라는 거야. 나 아직 본론도 안 꺼냈는데 그 입이 참 경솔하네"라며 정색했다.

이에 오상미가 "회유든 설득이든 니들이 원하는 거 나한테서는 아무것도"라고 외치자, 제시카 리는 망설임 없이 오상미의 뺨을 쳤다.
이어 제시카 리는 "그딴거 베풀만큼 나 그렇게 친절한 사람 아니야. 잘 들어. 여기서 나랑 같이 나가면 사는 거고, 나 혼자 나가면 밖에 짐승같은 놈들이 들어와서 널 갈기갈기 찢어 죽일거야"라고 협박했다.
제시카 리가 "눈빛 보니까 오래 살긴 틀렸네"라며 오상미를 뒤로 하자, 오상미는 곧장 제시카 리에 무릎 꿇고 "살려주세요"라고 애원했다. 제시카 리는 애원하는 오상미를 보며 비웃음을 참지 않았다.
이후 오상미는 "약속 꼭 지켜주세요"라고 말한 후 경찰서로 들어갔다. 그리고 "자수하러 왔어요. 저 오상미예요. 수배 중일 텐데, 비행기 테러 혐의로"라고 차분히 말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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