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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고가시계 받고 승부조작 혐의…‘충격’
입력 2019-10-18 17:16  | 수정 2019-10-18 17:21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에 연루됐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알렉스 퍼거슨(78·스코틀랜드)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에 연루됐다.
이 같은 사실은 에이전트 주세페 파글리아라(64·이탈리아)의 주장에서 시작됐다. 파글리아라는 전직 코치들과 뇌물 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비리 혐의 재판에서 퍼거슨을 언급했다.
영국 ‘가디언은 18일(한국시간) 파글리아라는 퍼거슨에게 유벤투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승부조작을 해주는 대가로 3만파운드(약4564만원)에 달하는 롤렉스 시계를 전달했다고 재판에서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재판에서 나온 일방적인 주장이기 때문에, 사실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역대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인 퍼거슨이 연루된 사실만으로도 팬들은 큰 충격을 받고 있다.
퍼거슨은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맨유의 지휘봉을 잡으며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 13회, 챔피언스리그 2회, FA컵 5회 우승의 업적을 남겼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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