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K-POP] 데뷔 5개월만에 자작곡 앨범…괴물 신인 `에이비식스`
입력 2019-10-18 17:07 
신인 보이그룹 에이비식스(AB6IX)가 5개월 만에 돌아왔다. 데뷔 전부터 '실력파' '자체 제작돌'로 주목받으며 2019년 신인 보이그룹 대전(大戰)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이들은 데뷔 첫 정규 앨범을 통해 명성 증명에 나섰다.
지난 7일 발매된 이들의 첫 정규 앨범 '6IXENSE(식스센스)'는 데뷔 EP(Extended Play) 앨범 'B:COMPLETE(비컴플릿)' 이후 5개월 만에 내놓은 신보로, 에이비식스만의 색깔과 음악을 완전하게 정의하고 완성하는 앨범이다. 멤버 전웅은 "데뷔 EP가 우리 완전체를 보여드린 앨범이라면, 이번 앨범을 통해 우리 음악을 완전히 정의하고 싶었다. 전과 반전되는 감각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했다.
갓 데뷔한 그룹이지만 멤버들 자작곡으로 꽉 채운 정규 앨범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멤버 영민은 "데뷔 앨범 다음으로 5개월 만에 정규 앨범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빨리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규 앨범인 만큼 부담감도 없지 않지만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는 마음에 열심히 준비했다"는 게 에이비식스 설명이다. 타이틀곡 'BLIND FOR LOVE(블라인드 포 러브)'는 데뷔곡 'BREATHE(브리드)' 연장선상에 있으며, 이전보다 더욱 강렬하고 업그레이드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작사, 작곡을 맡으며 작업을 진두지휘한 멤버 대휘는 "'사랑에 눈이 먼 아이야'라는 게 대표적인 문장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상대방에게 모든 걸 다 줘도 아깝지 않다는 내용을 담았고, 이는 팬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받고 싶은 평가에 대해서는 "신인이지만 다양한 도전을 하는구나, 다음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아직 많이 노력해야 하는 단계고, 대중이 인정해주는 날까지 열심히 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이비식스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인 박우진, 이대휘, 임영민, 김동현과 비밀병기 전웅으로 구성된 5인조 그룹이다. 이 중 박우진과 이대휘는 워너원으로, 임영민과 김동현은 듀오 MXM으로 각각 활동해 팬덤을 쌓아왔다. 그로 인해 이들은 데뷔 EP가 15만장에 육박하는 판매를 기록하는 등 '괴물 신인'다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세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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