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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살다` 주석태 "재미있다고 하기 미안한, 가슴 먹먹한 이야기"
입력 2019-10-18 14:27  | 수정 2019-10-18 15:4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주석태가 '그렇게 살다'를 "가슴 먹먹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누리동에서는 KBS2 '드라마스페셜 2019' 네번째 작품 '그렇게 살다'의 김신일 PD, 정동환, 주석태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그렇게 살다'는 지난해 '제31회 KBS TV드라마 단막극 극본 공모'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수년째 노인 빈곤율 1위인 나라에서 사람답게 살기 위해 사람답지 않은 방법을 선택해야하는 딜레마를 그린다.
특수강도 등 범죄를 저지른 전과 9범 범죄자 박용구 역을 맡은 주석태는 "대한민국에서 전과자로 사는 역"이라고 배역을 소개했다.

이어 "대본 받고 참 재미있다고 하기엔 너무 죄송하고 미안하다"면서 "(가슴이) 먹먹했다.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로 저희 집에도 있다. 참여하게 된 것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주석태는 "처음 대본을 봤을 때 작가님이 짓궂다고 생각했다. '저희 집에 왔다 갔나?' 생각했다. 보여주기 싫은 치부라는게 있는데 그걸 어떻게 다 모아서 단막극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남의 얘기 같지 않은 단막극 '그렇게 살다'는 이날 오후 11시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제공| KBS2[ⓒ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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