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강남 핫플` 르 메르디앙 호텔, 싹 다 바꾼 가을 뷔페 메뉴는
입력 2019-10-18 13:33 

호텔 르 메르디앙 서울은 다이닝 뷔페 레스토랑 '셰프 팔레트'가 가을에 어울리는 7종의 새로운 와인과 함께 독일·노르웨이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 호텔 관계자는 "셰프 팔레트는 한국에서 보기 드문 정통 유럽스타일 메뉴와 와인이 포함된 '격이 다른 뷔페'로 강남의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며 "약 3개월마다 유럽 특정 국가를 선정, 해당 국가의 미식 콘셉트를 차용한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올 가을을 맞아 셰프 팔레트에서 준비한 것은 독일과 노르웨이로의 미식 여행. 대표 메뉴로는 독일식 족발 슈바인학센, 정통 치폴라타 소시지, 노르웨이 고등어 카르파치오 등이 있다.
먼저 입맛을 돋우는 아뮤즈 부쉬 코너는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신선한 고등어, 제철을 맞은 송어를 활용한 카르파치오와 독일을 연상케 하는 프레즐 & 체다치즈 무스가 더해진 타파스를 선보인다.
10월에만 만날 수 있는 국내산 야생 다래부터 감, 밤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샐러드도 있다. 감은 수비드 조리법으로 말랑하면서도 아삭한 식감을 살렸고, 밤은 캐러멜을 입혀 단맛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마스카포네 치즈, 홍시 무스를 더해 단짠 매력을 극대화했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셰프가 즉석에서 카빙해 제공하는 라이브 섹션이다. 메인 요리인 독일식 족발 '슈바인학센'은 독일 호프브로이 흑맥주에 전통 간장 소스를 첨가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했다. 특히 3일간 숙성 후 8시간 동안 삶고, 다시 소고기 데리야끼 소스를 덧발라 저온에서 2시간을 구워 바삭한 겉과 촉촉하고 부드러운 속살이 일품이라고 호텔 측은 설명했다.
독일 콘셉트인 만큼 다양한 소시지 메뉴도 선보인다. 프랑스 셰프가 직접 만든 5종으로 정통 소시지인 치폴라타부터 독일 국민 소시지인 브라트부르스트, 바이스부르스트, 그리고 양고기로 만든 메르게즈와 한국식 갈비 소시지를 맛볼 수 있다.
디저트 코너는 호텔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비건 디저트'를 선보여 주목을 받는다. 계란, 유제품, 동물성 지방을 사용하지 않은 '비건', 밀가루 대신 쌀, 현미, 메밀가루를 사용한 '글루텐 프리', 유당불내증 고객을 위한 '락토 프리' 등 건강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이달의 메인 디저트는 '포르치니 버섯 디저트'다. 포르치니 버섯과 트러플 오일, 견과류가 조화로운 글루텐 프리 디저트다. 직접 갈아 만든 마카다미아 퓨레와 식물성 머랭, 포르치니 크림으로 귀여운 버섯 모양을 완성했다.
고객 친화적 시각에서 출발한 '무료 와인 페어링' 서비스는 가을을 맞아 리스트를 전면 개편했다. 총 7종의 와인을 뷔페 코스를 즐기는 동안 음식과 어울리는 순서에 따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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