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장출동 119(12.12)
입력 2008-12-12 07:00  | 수정 2008-12-12 09:49
▶ 안녕하십니까.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입니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 아침입니다. 흐린 하늘 가운데, 오늘 아침이 시작되고 있는데요. 출근길 안전 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 새벽부터 화재 소식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50분쯤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에 있는 한 철강 작업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출동한 소방대가 도착 즉시 인명 검색을 실시했는데요. 다행히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불은 크게 번지지 않았지만, 작업장 일부를 태우고 3,0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 어제 오후 3시 10분쯤에는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에 있는 한 플라스틱 제품 제조 공장에서도 불이나 다친 사람 없이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대가 현장조사를 한 결과 1층 사출 공장 옆에 쌓아 놓은 물건에서부터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계 5대와 제품 등이 불에 타고 건물 절반가량이 그을리면서 약 8,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어제저녁 8시 30분쯤에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한 주택에서 난 불로 거주자 1명이 숨졌습니다. 불은 주택 전체를 태우고 약 1시간 만에 꺼졌는데요. 정확한 화재 원인은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이번 주말 강원도 동해안 지방에는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전국에서는 99건의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는 138명을 구조하고 3,207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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