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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서울 63빌딩 계단오르기 대회 개최
입력 2019-10-16 13:52 

"공룡이 괴성을 지르며 서울 63빌딩을 가로지른다. 갑자기 어디에선가 아이언맨이 나타나 이를 막아선다. 공상과학영화 이야기가 아니다. 지난해 펼쳐진 한화생명 63계단오르기 이색복장부문 참가자들이 연출한 풍경들이다. 올해는 누가 어떤 기발한 복장으로 이 부문 우승자가 될까."
한화생명은 11월 10일 '제 17회 한화생명63계단오르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63빌딩의 1251개 계단을 오르는 국내 최초의 수직 마라톤 행사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10월 18일부터 27일까지 티켓링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기록부문 500명, 베스트드레서 130명 등 총 6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며 참가비는 1만 5000원이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새로운 나를 만나는 1251개의 계단'이다. 결코 쉽지 않은 1251개의 계단을 오르며 삶의 변화를 위한 노력을 통해 성장하는 삶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올해는 기록부문과 베스트드레서 2개 부문으로 펼쳐진다.

높이 249m, 1251계단의 63빌딩을 가장 빨리 오른 역대 최고 기록은 남성 7분 15초, 여성 9분 14초다.
이색복장부문은 베스트드레서, 노력가상, 지니어스상, 이날만큼은, 베스트커플상 등 총 5개부문을 시상한다.
이색복장부문은 슈퍼맨, 배트맨, 헐크 등 영화 히어로들과 게임캐릭터, 유명인사를 패러디한 참가자들이 지금까지 기발한 아이디어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해에는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선수를 패러디해 아이언맨 복장에 짐을 나르는 대차를 썰매삼아 참여한 참가자, 한화이글스 캐릭터 수리탈을 쓰고 힘겹게 계단을 올랐던 20대 여성 등이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 중 63명에게는 63빌딩과 관련한 상품을 시상으로 제공한다. 기록, 베스트드레서 2개 부문 시상 외에도 최고령 및 최연소 완주자 등 다양한 시상을 준비해 참가자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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