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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김광규·안혜경, 연극인들의 고민…"항상 서로에게 미안"
입력 2019-10-15 23:19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광규와 안혜경이 서로에게 연극에 대해 속 깊은 고민을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광규와 안혜경이 함께 저녁 준비를 하면서 연극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최성국은 미션을 실패한 김광규를 보고 광규 형하고 이야기도 좀 하고 그래”라며 소리를 질렀다. 김광규가 민망해하자 안혜경이 옆으로 가 김광규를 도왔다. 함께 오징어 손질을 하며 서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김광규는 안혜경이 기상캐스터에 합격할 당시를 생각하며 플래카드 걸렸겠다. 평창에서”라고 운을 뗐다. 안혜경은 이를 인정하며 웃었다. 그러자 김광규는 출세했네. 출세했다”라며 안혜경을 칭찬했다.

이어 안혜경은 초등학교가 폐교될 정도로 작은 시골이었으니까. 중학교가 지금 한 30명 정도 남았다”며 자신의 학창 시절을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고등학교 때 원주로 가서 하숙했다”며 (부모님과) 떨어져 산 지 오래됐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광규는 안쓰러운 듯 안혜경을 쳐다봤다.
김광규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는 부산에서 잠깐 연극했다. 극단 만들어서 한 번 하고”라며 대학로에서 잠깐 하다가 바빠지면서 아예”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공연을 할 때 홍보 효과가 있어야지”라며 그래서 극단에서 연예인 한 명 끼고 하려고 하지”라고 덧붙였다.
안혜경은 공감하며 사람들이 좀 찾아와야지 기분이 좋은데, 극단 애들한테 되게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안혜경은 관객이 없을 때가 되게 많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광규는 그건 홍보가 책임져야지 니가 홍보를 맡은 건 아니지 않냐”며 위로했다. 안혜경은 홍보팀이 따로 없다. 괜히 내가 활동을 많이 안 하고, 내가 많이 못 해서 관객이 없는 거 같다는 뭔가 미안하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극단 애들 서로가 미안하다고 한다. 우리는 왜 맨날 서로가 서로한테 미안하다고 해야 하냐고 말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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